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축 통화 (문단 편집) === 기축 통화 === * '''[[미국 달러]]''' - 전 세계 [[무역]] 결제 통화의 '''44.2%''', [[https://www.federalreserve.gov/econres/notes/feds-notes/the-international-role-of-the-u-s-dollar-20211006.htm|전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의 '''60%'''를 차지]]하는 주요 기축 통화이자 [[유로]], [[일본 엔]], [[파운드 스털링]]과 함께 세계 4대 통화이다. * '''[[금]]''' -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근본적인 기축 통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가치의 상대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든 문화권에서 금은 공통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화폐 기능을 하였다. [[무게]]에 비해 [[부피]]가 작아 [[핵전쟁]]이나 대형 [[재난]], [[아포칼립스]]가 일어나더라도 휴대성이 뛰어나고, 신용화폐와 다르게 금속의 가치가 신용을 [[보증]]하기에 심지어 발행 국가가 망해도 본래의 가치를 잃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정말로 인류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찾아오면 귀금속마저 가치를 잃고 식량이 [[대체통용화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사회가 안정화되면 귀금속이 자리를 되찾을 것이다. 비록 현대 사회에서 금은 화폐보다는 일종의 원자재로 취급하여 비축 자산으로 더 많이 활용하지만 그래도 금이 가진 막강한 가치보증 덕분에 현대에도 일부 국가에서 [[기념 화폐]]가 아닌 실사용 목적의 [[금화]]가 쓰이기도 한다. 금이 현대 사회에서 화폐로 쓰이기 어려운 점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다. * 변동성: 금의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증가분만 반영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으로는 [[투기]]로 인한 시세 변동이 큰 편에 속한다. 반면 지폐의 가치는 발행 국가가 신용과 발행량만 유지한다면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 무게: 금은 상당히 무겁다. 일상 수준의 거래에서는 가벼운 무게로도 가능하겠지만, 억 단위 이상으로 거래되는 세계 무역에서 금으로 결제하는 것은 보관 비용과 운송 비용이 지나치게 커진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부내지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실물은 다른 나라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한국 정부만 해도 거의 대부분이 [[영란은행]] 금고에 보관되어 있다.[[https://www.yna.co.kr/view/AKR20190308143300002|#]] 영란은행이 동급의 보안시설 기준으로 금 보관료가 가장 싸기 때문이다. 반면 지폐는 [[수표]] 등을 이용해 가벼운 무게로도 얼마든지 액면가를 높일 수 있다. 이 문제로 인해 금융권에서는 같은 액면가라도 지폐보다 [[동전]]의 가치를 더 낮게 본다. 같은 액면가에 대해 운송 비용과 보관 비용이 지폐에 비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 손실: 금이 사람들 사이에 유통되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마찰]]에 의한 무게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즉, 같은 금이라도 액면가로만 거래할 경우 나중에 쓰는 사람이 결국 손해를 보게된다. 과거 [[금화]]가 통용되던 시절에는 줄칼 등을 이용해 금화를 긁어내서 금가루를 모아 이득을 챙기는 사람도 있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장자리에 돌출면을 넣거나 눈금을 새기는 등 조치를 하기도 했지만 금화가 많이 훼손되면 금화의 액면가를 무시하고 일일이 무게를 재서 가치를 판단하고는 했다. 반면 지폐의 경우 헌 것이라도 액면가만큼의 가치를 받기는 쉬운 편이고, 불가피하게 훼손된 지폐는 국가에서 무료로 바꿔준다. 현대에 발행하는 금화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금화를 투명 [[코팅]]하기도 한다. * 순도: [[순금]]이라 불리는 부류에서도 99.5%, 99.9%, 99.99% 등 다양한 순도가 있으며, 9가 많을 수록 가치가 높은 금이다. 그것도 단순히 금의 비중에 따라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9가 많을수록 더욱 고도의 정제 과정이 들어가므로 가치는 더욱 커진다. 14K, 18K 같은 [[합금]]이 순금보다 가치가 낮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만약 같은 액면가의 악화 유통이 늘면 양화가 숨어버리는데, 이를 [[그레샴의 법칙]]이라고 한다. * 채굴량: [[금본위제]]가 폐지된 주 원인 중 하나. 금을 화폐로 쓸 경우 시장의 화폐 수요를 금 채굴량이 따라가지 못한다. 쉽게 말하자면 팔 물건도 있고 살 사람도 있는데 화폐가 없어서 거래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다고 과거의 [[포토시]] 은광같이 일시적으로 채굴량이 너무 많아지면 화폐 가치가 폭락해서 문제가 된다. * [[짝퉁|가품]]: 황동석이나 황철석의 경우 금과 광택이 유사해서 햇갈리기 쉽고, 밀도가 큰 [[은]]이나 [[납]]에 금[[도금]]을 두껍게 한 경우에는 겉보기 모습이나 체감 무게만으로는 가품을 눈치채기 힘들 수 있다. 지폐도 [[위조화폐]]의 위험성이 있지만, 슈퍼노트가 아닌 이상 첨단 위조방지 기술까지 따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만약 위조지폐의 유통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인쇄기]] 발달 이전 과거의 지폐는 어떻게 만들어도 사람 손기술로 위조가 가능해서 지폐가 발달하기 힘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